손자가 군대 간다고 하면
할머니, 할아버지 마음은 늘 복잡합니다.
“힘들지는 않을까?”
“밥은 잘 먹을까?”
“용돈은 얼마나 받나?”
예전엔 걱정이 당연했습니다.
병장 월급이 10만 원도 안 되던 시절이었으니까요.
하지만 지금 군대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.
2026년 기준, 군 복무를 마치고 나오면
👉 통장에 2천만 원 이상이 찍히는 구조가 만들어져 있습니다.
오늘은
✔ 과장 없이
✔ 헷갈리지 않게
✔ 진짜 ‘군인 월급 구조’만
차분히 설명드리겠습니다.
1. 2026년 병사 기본 월급, 먼저 이것부터 보세요
많이들 이렇게 물으십니다.
“2026년 병장 월급이 200만 원 넘는다던데요?”
절반만 맞는 말입니다.
▶ 2026년 병사 기본 월급 (봉급)
| 계급 | 월급 |
|---|---|
| 병장 | 150만 원 |
| 상병 | 120만 원 |
| 일병 | 90만 원 |
| 이병 | 75만 원 |
👉 이 금액은 2025년과 동일합니다.
정부가 2027년까지 병사 봉급을 동결했기 때문입니다.
“어? 안 오른 거네요?”
맞습니다.
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.
2. 월급이 ‘확’ 늘어나는 이유 – 장병 내일 준비적금
요즘 군인 월급이 커 보이는 진짜 이유는
‘적금 제도’ 때문입니다.
▶ 장병 내일 준비적금이란?
군인이 매달 최대 55만 원 저축
정부가 같은 금액 55만 원을 추가 지원
연 이자 약 5%
쉽게 말해,
손자가 55만 원 넣으면
나라가 55만 원을 더 얹어주는
1:1 매칭 적금입니다.
이건 선택이지만,
안 하면 손해라서 거의 전원이 가입합니다.
3. 그래서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얼마일까?
병장 기준으로 현실적인 구조를 보면 이렇습니다.
▶ 병장 한 달 수입 구조
| 항목 | 금액 |
|---|---|
| 기본 월급 | 150만 원 |
| 본인 적금 납입 | -55만 원 |
| 정부 지원금 | +55만 원 |
| 실제 생활비 | 150만 원 |
| 적금 저축액 | 55만 원 |
👉 매달 생활비로 150만 원을 쓰고
👉 적금 통장에는 110만 원씩 쌓이는 구조입니다.
그래서 “실질 월급 205만 원”이라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.
4. 18개월 복무하면 통장에 얼마가 남을까?
요즘 육군 기준 복무 기간은 18개월입니다.
▶ 18개월 복무 시 결과
매달 적금: 110만 원
18개월 적립: 약 1,980만 원
이자 포함: 약 2,030만 원
👉 제대할 때 적금 통장에 2천만 원 이상
군대 갔다가
‘빈손으로 나오는 시대’는 끝났습니다.
5. 우리 때와 비교하면 얼마나 달라졌나?
할머니, 할아버지 세대와 비교해 보면 차이가 더 분명합니다.
| 연도 | 병장 월급 | 제대 시 금액 |
|---|---|---|
| 2004년 | 약 9만 원 | 약 160만 원 |
| 2026년 | 150만 원 | 약 2,030만 원 |
👉 약 12배 이상 차이
예전엔
면회 갈 때 용돈 쥐여주고
제대해도 다시 부모 손 벌렸지만
지금은
군대에서 저축하고
사회 나올 준비를 합니다.
6. 간부(부사관·장교)는 더 오릅니다
병사는 동결이지만,
간부는 2026년에 인상됩니다.
| 계급 | 2025년 | 2026년 |
|---|---|---|
| 하사 1호봉 | 193만 원 | 206만 원 |
| 중사 1호봉 | 215만 원 | 229만 원 |
| 소위 1호봉 | 202만 원 | 215만 원 |
👉 약 6.6% 인상
7. 할머니·할아버지가 손자에게 꼭 해줄 말
군대 가는 손자에게
이 말만은 꼭 해주세요.
1️⃣ 적금 꼭 들어라
“나라에서 돈 얹어주는 건 놓치면 안 된다.”
2️⃣ 월급 다 쓰지 말아라
적금 외에도 조금만 더 모아도
제대할 때 3천만 원도 가능합니다.
3️⃣ 제대 후 계획 세워라
대학 등록금
자격증
취업 준비
결혼 자금
군대는 이제
‘시간 버리는 곳’이 아니라
출발선이 되는 시기입니다.
마무리하며
손자가 군대 간다고
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.
요즘 군대는
✔ 월급 받고
✔ 저축하고
✔ 계획 세우는 곳입니다.
18개월 뒤,
손자는 2천만 원이라는 목돈과 함께
한층 단단해져 돌아올 겁니다.
